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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 셀 컨퍼런스 참관기

 

 

 

 

 

셀 컨퍼런스에 관한 글의 집필 시기를 연장합니다. 김 원장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의 한 교회의 여름수양회에서 '전도'에 관한 주제로 총 8회의 설교를 하도록 부탁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7월 말까지 이에 관한 메시지 준비에 몰입하게 될 것이며, 이 메시지들의 일부를 이곳 웹사이트에 게재합니다. 셀 컨퍼런스에 관한 글은 집필을 위한 여분의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지속이 될 것입니다.

 

지구촌교회(이동원 목사 담임)는 지난 5월 24일에서 26일까지 동 교회 분당 성전에서 ‘2006 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지구촌교회(Global Mission Church/이후 GMC)는 동 교회의 존재 양식인 셀교회의 원리와 방법을 2천명의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GMC는 본래 셀교회로 출발하지 않았다. GMC가 셀교회로 전환한 것은 불과 6년 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MC는 셀교회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진솔하고 효과적으로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GMC는 65명이 창립예배(1993년 11월)를 드린 후 불과 5년만에 주일예배 참석자수가 1만명에 이르는 탁월한 수적 성장을 이룬 교회였다. 한국교회가 1989년에서 1998년 사이 단지 1.5%(한국교회 미래리포트, 67쪽) 수적 성장을 한 것에 비하면 GMC의 성장은 실로 폭발적인 성장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원 목사의 진솔한 고백처럼 GMC는 90% 이상의 사람들이 타교회로부터 GMC로 전입해서 불어나는 전입/이동교회성장(Transfer Church Growth)을 경험하고 있었고, 이는 이동원 목사에게 깊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전입교회성장으로 인한 마음의 부담 외에 불신자의 구원에서 비롯되는 회심교회성장을 갈망하던 이동원 목사는 어느 주일 GMC의 예배자들의 모습에서 잠실경기장에 모여있는 군중을 연상하게 되는데, 이는 GMC가 셀교회로 전환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GMC는 이동원 목사의 탁월한 설교 카리스마에 힘입어 세워진 교회였고, 급속한 수적인 성장은 이러한 탁월한 은사가 유감없이 발휘된 결과였다. GMC는 현재 2만명이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는데, GMC의 지난 역사를 통해서 볼 때 GMC가 셀교회로 전환하지 않았을지라도 이러한 수적인 성장은 가능했을 것이다.

 

GMC의 셀교회로의 전환의 의미는 그러므로 수적 성장이 아닌 다른 데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은 교회의 건강과 회심교회성장(Conversion Church Growth)인 것이다. 이동원 목사는 GMC의 셀교회로의 전환이 교회의 건강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지난 컨퍼런스의 첫 번째 강의에서 그는 셀교회로의 전환 이유를 7가지로 밝혔는데, 그중 첫 번째 이유가 바로 셀교회가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셀교회가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말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이 말은 셀교회가 아닌 것은 건강한 교회가 아니라는 주장으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에 발간된 ‘우리가 사모하는 건강한 교회’(이동원 목사 저)에서 저자가 묘사한 건강한 교회의 모습은 2천년 기독교사에서 영적 지도자들이 공통으로 지적했던 모습과 대부분 일치하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7가지로 지적한다. 언제 어디서나 예배를 드린다. ‘영양’(믿음, 소망, 사랑)과 ‘환경’(모범적인 신앙가정)이 조화를 이룬다. ‘좋은 믿음’과 ‘좋은 헌신’이 있다. 사랑을 실천하는 성숙함이 있다. 성령을 좇아 행한다. 하나되어 선교한다. 재림을 향한 특별한 열정이 있다.

 

건강한 교회에 대해서 저자와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영적 지도자들이 여러 다른 방법으로 건강한 교회의 이상을 실현해 온 것이 기독교회사라고 볼 때 셀교회만이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최상의 대안이라는 주장은 독선적인 주장으로 비칠 소지가 있다.

 

따라서 ‘셀교회가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최상의 대안 중 하나’라고 말한다면 논쟁의 여지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하여튼 “셀교회가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표현 속에는 GMC가 셀교회로 전환한 주요 이유가 교회의 건강이었음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GMC가 셀교회로 전환한 또 다른 주요 이유는 회심교회성장이다. GMC는 셀교회로 전환하기 전 이동/전입교회성장을 경험하고 있었다(90% 이상의 참석자가 타교회에서 유입됨). 그러나 셀교회로 전환해서 6년이 지난 현재 GMC의 이동성장율은 60%로 낮아졌다.

 

이동원 목사는 ‘우리는 왜 목장교회로 전환했는가?’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네 번째 이유로 “전도지향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사도행전적 교회의 모범은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교회에 더해지는 것인데(행 2:47), 이런 모범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바로 ‘성전’과 ‘집’이라는 것이다(행 2:46). 실제로 GMC는 목장교회를 통해서 불신자를 향한 전도사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장교회의 전도는 GMC가 이동성장에서 회심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동인이 되었다.

 

그러면 왜 목장교회가 GMC의 회심성장을 촉진하게 되었는가? 이동원 목사는 ‘목장교회란 무엇인가?’라는 그의 네 번째 강의에서 그 이유를 밝힌다. 즉 목장교회는 전도 지향적인 교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목장교회는 왜 전도 지향적인가? 이 목사는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셀(목장교회)의 “존재 이유는 성장이 아닌 증식이다.” 셀(목장교회)은 “분열을 통해 자신을 재생산하는 것이다.” 이 목사는 성장만 하는 셀은 암세포라고 규정하고, 증식하지 않고 성장만 하려는 셀은 죽어야 할 세포라고 주장하며 셀의 증식, 즉 불신자 전도를 통한 배가 활동을 강조한다.

 

둘째, 목장교회가 성전에서 모이는 교회보다 전도에 유리한 까닭은 목장교회는 불신자와의 접촉점을 주며, 편안한 분위기가 주는 열린 접근이 가능하고, 한 사람에게 공통의 관심을 부여하며, 지속적인 양육이 용이하다.

 

셋째, 전세계적으로 셀교회 모임에는 축복의 리스트(빈 방석/빈 의자)를 가지고 전도에 힘쓴다. 셀교회들은 요즈음 전도 대상자 명단을 V.I.P. 명단이라 부른다.

 

넷째, 셀교회는 전도 전략에 있어서 전통교회와 차이가 있다. 즉 전통교회는 교회당을 모임장소로 사용하는 반면 셀교회는 집이나 직장을 사용한다. 전통교회의 모임 구조가 ‘오라’에 초점을 맞춘다면 셀교회는 ‘가라“에 초점을 맞춘다. 전통교회의 주요한 관심이 조직체를 관리하는 것이라면 셀교회는 사람을 섬기는데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전통교회는 회의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 반면 교회는 대부분의 시간을 전도와 양육에 사용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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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1, 2006 10:5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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