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을 묶는 것(Binding Satan)”에 관하여
갈 5:1

레이 스테드먼(Ray C. Stedman) 저 김홍기 역

레이 스테드먼은 20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미국의 대표적인 강해설교가요 목회자였습니다. 달라스신학교를 졸업했고, 샌프랜시스코 근교에 위치한 피닌슐라 바이블 교회에서 1950년부터 1990년까지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달라스신학교 교수인 하워드 헨드릭스와 친구였고, 찰스 스윈돌 목사님의 멘토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는 스테드먼의 짧은 에세이를 번역한 것입니다.


40년을 목회한 후에 나는 그리스도인 (혹은 교회) 안에 있는 영적인 약함의 가장 흔한 원인은 종교적인 열심으로 위장한 육신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베드로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검을 휘두른 것처럼,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고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전투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렇게 오도된(misguided) 열심의 가장 흔한 표현은 그리스도인의 사역을 행하기 전에 “사탄을 묶는 것”을 실행하는 것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러한 관습에 정당성을 결코 부여하지 않는다. 사도 중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성경 어디에도 그리스도인들이 이것을 시행하라고 명령한 구절이 전혀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역에서 헌신되고 강력하게 보이려는 육신의 욕망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성경에는 없는 관습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마귀를 대적하라”는 말씀을 받았으나, 마귀를 결박하라는 말씀을 결코 받은 적이 없다. 마귀를 대적하는 것은 바울이 에베소서 6장에서 설명한 바처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으로 가능해진다. 마태복음 18:18에 언급된 “묶고 푸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되어 있는 하나님의 약속과 일치하여 믿는 이들이 기도할 때 동의(agreement)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또 다른 형태의 잘못은 육신의 표현을 마귀의 역사로 돌리는 것이다. 그 다음에 이 마귀의 역사는 “구출 사역-deliverance ministry”을 통해서 한 개인으로부터 표면상(ostensibly) “추방된다.” 그러나 갈 5:19-21은 정욕, 증오, 불화, 질투, 분노, 시기, 성적인 방탕함과 이와 같은 것들은 마귀의 역사가 아니라 육신의 일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육신을 “추방하는” 것은 평생 불가능한 일이다. 오히려 육신의 일은 육신의 악한 성격을 인정하고, 육신의 충동에 몸과 마음을 양도하기를 거부하고, 즉시 예수님께 돌이켜 그분의 능력과 순결을 공급받음으로 정복되어져야 한다. 이것이 롬 6:13이 분명히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목사들과 교사들이 분명히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 안에 있는 육신을 깨닫도록 돕고, 육신을 지속적으로 영에 복종시키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살도록, 말씀이 가르치는 모범을 따라가게 도와 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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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5, 2018 1: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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