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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블과 슈바르츠 (1)
(건강한 교회란 무엇인가)

 

 

 

 

“수년 전 우리는 윌로우크릭교회가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15,000명을 섬기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가 수적 성장에 제동을 걸고 교회의 전반적인 기초구조를 재조정하게끔 만들었다. 나는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는데 5년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 . 나는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새로운 지도력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고된 일이 될 것으로 보이는 복잡한 구조조정을 위해서 지도력을 행사해야만 했다.”

 

리더십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빌 하이블 목사가 한 말이다. 그는 교회의 구조조정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구조조정을 해 본 기업인들을 만나서 구조조정에 관해서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 자신에게 지도력을 가르쳐 준 은사들을 만나서 이에 관해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하이블은 윌로우크릭교회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으며 이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이 더 나은 지도자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교회의 기초구조와 그 구조로 교회가 섬길 수 있는 인원수의 한계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하이블이 교회의 질적 성장과 수적 성장에 관해서 균형적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수적 성장에 제동을 걸고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는 것은 그가 질적 성장을 기초로 수적 성장을 추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하이블이 “선 건강 후 성장”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교회의 질적 성장을 강조한 “자연적 교회성장”에서 저자 크리스찬 슈바르츠는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필수적인 특징 중 하나로 “기능적인 구조”를 꼽는다. 슈바르츠는 교회의 구조가 교회의 자기 조직 (self-organization)을 얼마만큼 개선할 수 있을 것인가를 끊임없이 평가해 볼 것을 조언한다. 또한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막는 요소들은 그것이 무엇이든, 예를 들면 맥빠진 지도력 구조든, 불편한 예배 시간이든, 의욕을 잃게 만드는 재정 개념이든, 고치거나 제거할 것을 권한다.

 

하이블은 슈바르츠가 말한 것과 같은 개념으로 교회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교회의 구조조정 외에 하이블은 여러 각도로 건강한 교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그 중 하나가 소그룹에 관한 것이다.

 


하이블은 “삶의 변화는 소그룹에서 가장 잘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급성장하는 교회는 소그룹 사역이 활성화된 교회라고 말하며 그 본보기로 초대교회를 제시한다. 그는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오순절에 3,000명의 거듭난 새신자를 영입해서 초대형교회가 되었지만, “저희가 각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행 2:46)는 말씀처럼 곧 소그룹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사도 바울도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라는 말씀이 시사하듯이 가정집에서 소그룹 사역을 했으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롬 16:3-5) 및 빌레몬 (몬 1-2)도 가정집에서 소그룹으로 형성된 교회를 목회했다. 이처럼 가정집에서 가지는 소모임은 초대교회의 필수적인 요소였다는 것이다.

 

하이블은 삶의 변화가 소그룹에서 가장 잘 일어나기 때문에 소그룹 사역을 활성화시켜야 하지만 사람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하기 보다는 삶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촉진할 구조로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이블은 소그룹 사역의 다양성을 촉구한다. 예를 들면 부부나 독신자나 남자 혹은 여자들만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소그룹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심지어 구도자(기독교 신앙에 관심을 가진 불신자)들을 위한 소그룹 사역을 운용해 볼 것을 권하기도 한다.

 

슈바르츠 역시 소그룹을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특징 중 하나로 지적한다. 그는 소그룹을 통해서 교회생활의 본질이 드러나고 제자훈련의 본질인 삶의 전이 (transfer of life)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그룹이 교회의 건강에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전인적인 소그룹 (holistic small group)”을 주장하는데, 이는 성경을 배우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정도를 넘어서 개인적인 삶의 절실한 문제를 내놓을 수 있는 차원의 모임을 말한다.

 

슈바르츠의 조사는 소그룹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특히 교회가 수적으로 성장할 수록 소그룹의 원리가 장래의 성장과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슈바르츠의 조사에 따르면 소그룹이 교회의 질적 성장과 영적 성장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가 의식적으로 셀 분리를 통해서 소그룹을 번식시키는 일을 장려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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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9, 2006 0:4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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