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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교회를 세우자

(신약교회를 떠받드는 3가지 가치)


셀 그룹 성경공부 교재의 실례 (4)


 

이 교재는 2006년 2월 26일 달라스시 인근의 한 교회에서 김홍기 원장이 주일낮예배 시 전한 설교의 내용을 셀 성경공부 교재로 엮은 것입니다. 특별설교로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이 내용을 일반적인 기회에 가르친다면 2번으로 나누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 원장은 파워 포인트(PowerPoint)를 사용해서 사진과 도표 등을 집어 넣어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교재를 설교 원고로 사용하실 분들에게 이곳의 자료를 기초로 영상 자료를 만들어 설교 시 보조 교재로 사용하시도록 적극 권장합니다. 청중의 주의를 끌고 이해와 기억을 크게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삼위일체 교회를 세우자


행 2:41-47

 

I. 서론

 

삼위일체란 사전적인 의미로 “세 가지의 것이 하나의 목적을 위하여 통합되는 일”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한강의 명물인 올림픽대교는 버팀 기둥과 도리와 쇠줄 등 3가지 기능이 통합되어 하나의 다리(사장교)를 이루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삼위일체 교회란 3가지 가치(value) 혹은 특징이 결합하여 이룬 교회를 뜻한다. 삼위일체 교회란 달리 말하면 부흥하는 교회 혹은 신약교회의 3가지 가치나 특징을 소유한 교회를 일컬어 표현한 (김홍기 원장이 창안한) 신조어이다.

 

삼위일체 교회는 건강, 성장 및 혁신과 같은 3가지 가치 혹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삼위일체 교회는 건강하게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교회를 가리킨다. 초대교회는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II. 건강한 교회

 

건강한 교회란 무엇인가? 건강한 교회를 논하기 위해서 우선 건강에 관한 정의를 생각해 본다. 웹스터 사전에 의하면 건강은 "몸이나 마음이 온전하고 활력이 있는 상태" 혹은 "몸과 마음에 병이 없이 온전한 것”을 뜻한다. 또한 표준국어사전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함 또는 그런 상태”라고 건강을 정의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인 영적 생명체이다. 따라서 건강한 교회란 교회의 본질에 충실되고, 교회의 기능이 활력 있게 작동하는 교회를 의미한다. 그러면 교회의 본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교회의 본질은 다름아닌 성경적인 바른 가르침을 신봉하고, 순수하고 뜨거운 영성을 소유하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계시록 2장과 3장에 나오는 아시아의 7교회에 주신 말씀은 한 마디로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버가모교회 (계 2:15-16)에 주신 말씀 중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결하게 지키지 못할 때 성령께서 얼마나 근심하시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버가모교회와 달리 본문에 나오는 예루살렘교회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교회였다 (행 2:42). 성경은 이러한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지키는 참된 교회라고 증거한다. 교회의 본질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전개되던 종교개혁의 시기에 로마 카톨릭은 프로테스탄트(개신교)를 향해서 카톨릭은 사도적 계승을 한 참된 교회요, 개신교회는 거짓 교회라고 공박을 했다.

 

그때 개혁자 존 칼빈은 가야바 대제사장이 아론을 계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참 제사장이 아니었던 것처럼, 카톨릭도 사도적 계승을 했을지는 몰라도 복음의 가르침(혹은 사도의 가르침)을 떠났으므로 참된 교회가 아니라고 반박하며, 사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교회가 참된 교회라고 주장했다. 실로 참된 교회의 본질은 사도적 가르침을 신봉하는 데 있다.

 

또한 에베소교회에 주신 말씀 중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4-5)고 하신 말씀이 있다. 여기 “처음 사랑”이라는 말씀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믿음, 소망, 사랑 중 하나로서 영성을 뜻한다. 즉 참된 영성(처음 사랑)을 가지고 참된 삶(처음 행위)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처럼 교회의 본질은 순결하고 바른 말씀을 신봉하는 것과 순수하고 뜨거운 영성을 소유하는 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교회의 가르침과 영성은 불가분리의 관계가 있다. 즉 성경적인 말씀(가르침)을 전하고 신봉하는 교회는 필연적으로 성숙한 제자들을 세우게 된다. 또한 성숙한 제자들은 온전한 교회를 세우며, 온전한 교회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영성)으로 충만하게 된다.

 

건강한 교회는 또한 교회의 고유의 기능이 활력 있게 작동하는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는 성령충만한 예배를 통해서 뜨겁고 강력한 제자들을 배출하며, 전도를 통해서 제자의 수를 증가시키며, 양육을 통해서 제자들의 영적 성장을 촉진시키며, 교제를 통해서 제자들의 영적 관계를 증진시키며, 사역을 통해서 제자도를 수행케 한다.

 

우리가 속한 셀과 교회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고 더욱 건강한 셀과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해보자.

 

 

III. 성장하는 교회

 

초대교회는 성장하는 교회였다. 그런데 교회의 성장에는 수적 성장 뿐 아니라 영적 성장, 조직적 성장 및 영향력의 성장이 있다. 본문의 예루살렘교회는 이러한 4가지 유형의 성장을 했던 교회였다. 예루살렘교회는 수적으로 뿐 아니라 영적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직분자들(집사들)을 세우며 조직적인 측면에서도 성장했고, 지역사회의 칭송을 받으며 불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증대시켰다.

 

사도행전은 수적 성장이 초대교회의 보편적인 현상이었음을 보여준다.

 

행 2:41--"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침)례를 받으니 이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행 4:4--"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행 6:7--"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행 9:31--"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행 11:24--"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행 13:1-2/ "안디옥 교회에 내가 불러 시키는 일(세계선교)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행 16:5--"(더베와 루스드라 지역의)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하니라”

 

그런데 사도행전의 수적 성장에 관한 기록은 단순히 모이는 숫자가 아닌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참된 제자들의 수효가 증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사도행전은 회심교회성장(conversion church growth)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생물학적인 교회성장(biological church growth/교인의 자녀의 출생을 통한 잠재적 교인의 증가) 혹은 전입교회성장(transfer church growth/다른 교회 교인의 전입을 통한 교인의 증가)을 통해서 수적 성장을 할 수 있으나, 이는 사도행전이 강조하는 교회의 수적 성장(회심교회성장)은 아닌 것이다.

 

따라서 초대교회 같이 부흥하는 21세기의 교회들은 회심교회성장을 지속적으로 경험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회심교회성장을 하게 되고 따라서 수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게 된다.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신자들이 많거나 심한 핍박이 일어날 때와 같은 상황에는 정체 내지 감소할 수 있다.

 

또한 교회가 있는 지역이 신자로 포화 상태가 될 때도 수적 성장이 한계가 올 수도 있으나(평양대부흥 시에 평양의 70% 이상의 주민들이 기독교 신자였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음), 건강한 교회는 복음의 불모지에서 선교 활동을 하며 지역의 한계를 뛰어 넘어서 계속 수적 성장을 지속하곤 한다.

 

혹자는 수적 성장을 말하지 말고 질적 성장을 강조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영적으로 건강한 교회는 수적으로 성장하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이는 논리적으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적으로 바르게 강조하려면 영적 성장과 수적 성장(회심교회성장)을 동시에 균형있게 강조해야 한다.

 

혹자는 하나님 나라의 성장(kingdom growth)이 교회성장(church growth)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또한 문제가 있는 말이다. 한 교회가 회심교회성장을 하고 있다면 곧 하나님 나라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심교회성장의 관점에서 볼 때 수적 성장은 영적 성장과 더불어 항상 강조돼야 한다.

 

더구나 21세기 초반에 사역하는 한국교회들은 회심교회성장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세기 후반 약진하던 한국교회가 지난 20년간 심각한 정체 현상에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또한 중소교회나 개척교회는 회심교회성장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따라서 수적 성장이 중요하지 않다는 무책임하고 비논리적이며 비성경적인 발언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우리가 속한 셀과 교회가 경험하는 4가지 유형의 성장(수적, 영적, 조직적 성장 및 영향력의 성장)과 회심교회성장에 관해서 논의해보라.


IV. 혁신적인 교회

 

표준국어사전은 혁신이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라고 정의한다. 초대교회는 혁신하는 교회였다. 행 6:1-7을 보면 예루살렘교회가 성장하며 행정적인 문제가 발생하자 집사들을 세워 이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적 혁신을 단행했다.

 

이로 말미암아 사도들은 목회자로서의 사역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고, 평신도들은 그들에게 적절한 사역을 맡아 기쁨으로 헌신할 수 있었고, 교회는 크게 부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처럼 혁신이란 성장과 불가분리의 관계를 맺고 있다.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이었던 GM(General Motors)은 오늘날 투자 가치가 없는, 파산을 직면한 회사로 전락을 했다. 혁신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반면 현대중공업 같은 회사는 밀려드는 주문에 응할 수 있기 위해서 육지에서 거대한 배를 만드는 혁신을 감행하는 도전정신으로 세계 최대의 조선회사가 되었다.

 

혼다(Honda)와 도요타(Toyota)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회사가 되었고, 2006년 도요타는 자동차 생산량에 있어서 무려 100만대 차이로 GM을 압도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회사로 자리매김을 할 예정이다.

 

전입교회성장(transfer church growth)은 심각한 정체 상황에 빠져있는 한국교회의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별로 기여하지도 않는다. 개교회만 비대하게 키우며 개척교회들을 쇠약하게 만드는 일에 기여할 뿐이다. 그러므로 전입교회성장을 경험하는 교회들은 정신 차리고 회심교회성장으로 돌아서기 위해서 비상한 노력을 해야 하고, 또한 그렇게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

 

어떤 교회도 혁신하지 않으면 머지 않아 정체하거나 쇠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현재 놀라운 회심교회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교회들도 혁신하지 않으면 머지 않아 정체하거나 쇠퇴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의 셀이나 교회에서 체험했던 혁신과 그 결과에 대해서 논의하라.

 

 

V. 결론

 

오늘날의 세계는 부흥하는 교회, 신약적 이상이 살아 숨쉬는 교회, 초대교회의 힘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지닌 교회들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건강과 성장과 혁신의 3가지 가치를 지닌 삼위일체 교회를 세우자. 삼위일체 교회는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며 그 고유한 기능이 활력 있게 작동하는 교회이고, 회심교회성장을 이루는 교회이며, 끊임없이 사역의 모든 면모를 혁신하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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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7, 2006 11: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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