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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란 무엇인가? (2)




 

 

웹스터 사전은 건강이란 “몸이나 마음이 온전하고 활력이 있는 상태” 혹은 “몸이나 마음이 병이 없이 온전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표준국어사전 역시 건강이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함 또는 그런 상태”라고 정의한다.

 

물론 성경은 그리스도의 몸과 관련해서 ‘건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가 생명체라는 성경적 개념 속에 건강이라는 개념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따라서 사전적인 의미의 건강을 교회의 건강에 견주어서 생각해 본다면, 건강한 교회란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며 그 고유한 기능이 활력있게 작동하고 있는 교회라고 정의할 수 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이 온전한 것처럼 건강한 교회도 온전하다. 온전한 교회란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를 뜻한다. 사실상 이러한 교회에 대한 논의는 종교개혁 시대에 가장 치열했다.

 

존 칼빈은 <Institute-기독교 강요>라는 책에서 사도적 계승을 기초로 참된 교회를 자처한 로마 카톨릭에 대해서 대제사장 가야바가 아론을 계승한 것은 사실이나 참된 제사장이 아니었던 것처럼, 카톨릭이 복음의 참된 가르침에서 떠났으므로 외형상의 사도적인 계승은 무의미한 것이며 따라서 카톨릭은 참된 교회가 아니라고 강력히 논박했다.

 

칼빈의 주장처럼 본질에 충실한 참된 교회는 성경적으로 바른 가르침을 간직하고 전수하는 교회이며 (딤전 1:11; 6:3; 딛 1:9,13; 2:1), 이러한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 것이다.


칼빈의 신학 전통처럼 성경적으로 바른 가르침을 중시하며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려는 노력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있어서 튼튼한 기초를 닦은 후 강한 골조를 사용해서 집을 짓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기초와 골조가 약한 건물이 오래 가지 못하고 강풍이 오면 무너지듯 교회의 본질을 강조하지 않는 교회건강론은 취약한 기초 때문에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역부족일 뿐 아니라 단순한 수적 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비록 크리스천 슈바르츠가 <Natural Church Development-자연적 교회 성장>이라는 책에서 건강한 교회들의 8가지 특징을 논하며 “열정적 영성”과 “사랑의 관계” 등과 같은 교회의 본질적인 면을 지적했을지라도 교회 본질의 핵심인 바른 가르침의 질적 특징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이는 슈바르츠가 기존의 교회성장운동의 방향타를 질적 관점으로 맞추었을 뿐 그 운동의 초(超)신학적 경향에 여전히 편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터 와그너도 <Your Church Can Be Healthy-당신의 교회는 건강할 수 있다>라는 책에서 미국교회의 9가지 흔한 질병을 지적하며 교회의 건강을 논하지만 바른 가르침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는다.

 

와그너는 9가지 질병의 원인을 인종 구성의 변화, 도시공동화, 지역사회 구성원에 대한 식별 부족, 불충분한 시설, 교회 내의 폐쇄적 분위기, 영적 성장과 친밀한 관계의 부족, 성령의 임재와 역사의 결여, 과도한 교회 간 협력, 명목상의 신앙 등에서 찾는다.

 

그러나 미국교회의 가장 치명적인 질병은 인본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이며 세속적이고 배교적인 신학에 있다는 사실을 와그너도 부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와그너는 과거 자신의 가르침이 교회성장의 “기술적인 측면”에 머물렀다고 자평하며 현재는 “영적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건강한 교회의 본질인 바른 가르침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물론 이것은 와그너의 초(超)신학적 경향에서 비롯되는데, 이와 같은 경향의 근본 원인은 와그너 자신의 신학적 입장과 실용주의적 사고방식에 있다.

 


건강한 교회는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이다. 교회의 본질의 핵심은 성경적으로 바른 가르침을 신봉하고 실천하는 데 있다. 이런 맥락에서 마크 데버는 <Nine Marks of a Healthy Church-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이라는 책에서 “건강이란 온전함, 완전함, 옳음, 진실 등과 같은 개념을 표현하기에 매우 좋은 이미지”라고 주장한다.

 

이런 관점에서 데버는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을 강해설교, 성경적 신학, 복음, 회심에 관한 성경적 이해, 전도에 관한 성경적 이해, 교회 회원에 관한 성경적 이해, 성경적 교회 권징, 제자도와 (영적) 성장에 관한 관심, 성경적 교회 지도력에서 찾는다.

 

데버의 리스트는 여러 영역을 포함하지만 하나의 명백한 주제를 중심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 주제는 다름 아닌 건강한 교회란 곧 성경적인 교회라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건강한 교회란 성경적으로 바른 가르침이 있는, 즉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라는 것이다.

 


성경은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건강한 교회는 말씀이 충만히 거하는 교회라고 가르친다 (골 3:16). 이 점에서 초대교회 시대의 두 지역 교회가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예루살렘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에 전심했던,” 성경적인 가르침이 충만했던 건강한 교회였다 (행 2:42). 반면, 버가모교회는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
즉 이단 및 사이비 교리를 신봉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영적 중병을 앓고 있던 건강치 못한 교회였다.

 

성령은 거짓되고 변질된 신앙을 용인하는 이 버가모교회의 잘못을 책망하시고 회개를 촉구하시며 경고를 발하심으로 바른 가르침이 교회의 건강에 필수적임을 보여주셨다 (계 2:14-16).

 


성경적으로 바른 가르침이 있는 건강한 교회는 필연적으로 신앙이 성숙한 제자들을 세우게 되며 (골 1:28), 성숙한 제자들이 섬기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성숙한 교회가 되어 교회의 궁극적인 목적을 성취한다 (엡 4:13).

 

따라서 성숙한 교회는 건강한 교회의 산물이자 건강한 교회 그 자체인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성숙한 교회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충만한 교회이다 (고전 13:13; 살전 1:2-3; 살후 1:3-4; 골 1:3-5; 엡 1:15-18; 딤전 1:5; 벧전 1:20-22; 히 10:22-24; 계 2:4).

 

진 게츠는 <Sharpening the Focus of the Church-교회의 초점을 분명하게 맞추라>는 책에서 “그리스도의 몸의 성숙은 지속적인 덕목에 의해서 확인된다. 온전함의 정도는 교회가 보여주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정도에 의해서 측정될 수 있다. . . . 교회가 미숙하면 성급함과 질투와 다툼과 분열과 교만과 건방짐과 보기흉한 행동을 보여줄 것이다. 교회가 성숙하다면 점증하는 사랑과 믿음의 일치 및 불변의 희망을 반영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건강한 교회는 교회의 본질에 충실할 뿐 아니라 그 고유한 기능이 활력있게 작동하는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에서는 생명력 있는 예배, 전도, 양육, 교제, 사역이 이루어진다 (행 2:40-47; 13:1-3). 릭 워렌이 자신의 교회건강론을 논한 <Purpose Driven Church-목적이 이끄는 교회>는 새들백교회의 성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교회의 기능 (워렌은 목적이라고 부름)이 어떻게 활력있고 효과적이며 통합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가를 논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교회는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며 그 고유한 기능이 활력있게 작동함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서 성장이라 함은 수적 성장 외에 영적 성장, 영향력의 성장, 조직의 성장 모두를 포함한다. 물론 예외는 있다. 인구의 감소나 잦은 이동 혹은 모진 핍박이나 여러 사회적 요인 등에 의해서 성장이 감소 내지 중단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건강한 교회는 활력있게 성장을 지속한다. “보통 성장하지 않는 것은 건강치 못한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동일한 의미에서 교회도 유기체이므로 건강하다면 성장은 자연스러운 것이다”라는 워렌의 주장은 타당한 것이다.

 

 

한국교회는 1960년대 207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세기 후반 경이적인 수적 성장을 경험했지만 현재는 0.9퍼센트로 그 성장률이 급감했다. 과거에 한국교회는 순풍을 타고 성장했지만, 현재는 역풍을 거스르며 항해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의 장래는 교회의 건강 여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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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6, 2006 0: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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