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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의 설교

 

 

 

“나는 설교로는 도저히 스펄전을 따르지 못한다. 그러나 제일침례교회(이후 FBC)는 스펄전이 목회하던 교회(이후 MPT)보다 더 좋은 교회이다. 복음전도적인(evangelistic)교회의 대신으로 구령하는(soul-winning) 교회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전설적인 목회자가 되어버린 잭 하일즈 목사가 주장한 말이다.

 

스펄전과 하일즈


필자는 2000년 3월 하일즈 목사가 40년간 목회하고 있던 FBC를 방문해 보았다. 당시 그 교회는 매년 평균 1만 명의 새신자에게 침례를 베풀고 있었고, 재적교인은 10만 명이 넘었으며, 4천 명 이상의 재학생을 가진 독립된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었다.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만 73세의 노령인 하일즈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을 때 주일낮예배 뿐만 아니라 주일밤예배와 수요예배 시간에도 사람들이 6천 석 이상의 예배당을 가득 메우고 그의 설교를 경청하고 있었던 점이다. 이러한 열정적인 예배는 FBC의 순수성과 열심 및 경건의 능력을 대변한다.

 


하일즈가 스펄전과 비교해 자신이 더 좋은 교회를 목회하고 있다고 대담하게 주장한 배경에는 전도의 철학과 방법에 있어서 FBC가 MPT보다 더 성경적이라는 하일즈의 소신이 있다. 하일즈는 복음전도적인 교회는 성도들이 “죄인들을 (예배로) 초청해서 설교를 듣고 구원을 받도록 돕는” 교회인 반면에, 구령하는 교회는 “사람들이 (세상으로) 나가서 불신자들을 구령하고 그들을 교회로 인도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하일즈의 주장에는 전도 뿐만 아니라 목회자의 임무와 설교에 대한 견해가 함축되어 있는데, 그것은 다음의 말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나는 목사로서 모든 사람들을 고무시켜서 밖으로 나가 구령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이 통로를 향해 나오도록 (즉 구원의 초청에 응하도록) 하는 것이 설교자의 임무가 아니다. 설교자의 임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나가서 영혼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도록 설교를 통해서 사명감을 고취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또한 하일즈는 회중예배의 주된 목적이 전도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나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결신하고) 구원받는 것을 반대하지 않으며 가끔 전도설교를 하는 것도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도가 교회(예배)의 주된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예배가 신자들의 안위와 격려와 양육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분명한 목적을 가진 설교


이처럼 교회의 예배와 설교가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현대의 복음주의 교회 내에서도 이에 대한 견해가 뚜렷이 양분되어 있다. 어떤 교회들은 예배와 설교의 주안점을 신자의 양육에 두고 있다.

 

레이 스테드만이 목회했던 페닌슐라 바이블 교회(이후 PBC)의 스태프인 딘 메릴은 “여기서는 불신자가 단체적으로 언급된 적이 결코 없습니다.... 모든 전도는 ‘바깥’ 세상에서 이루어 집니다.... 우리는 신자들을 양육하고 무장시키는 일에 모든 노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전도가 아닌 가르침(teaching)의 센터입니다”라고 말한다. 즉 이 교회는 강해설교를 통해서 성도들을 양육하는 것을 예배의 주안점으로 삼고 있으며, 많은 교회들이 이와 같은 예배의 철학과 방법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

 


또 다른 그룹의 교회들은 불신자를 전도하는 일을 주일예배와 설교의 주된 관심사로 삼고 있다. 앤디 스탠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노스 포인트 커뮤니티 교회(이후 NPCC)의 전도 전략은 두 단어, 즉 투자(invest)와 초대(invite)로 요약됩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전도하는 과정에 있어서 우리의 목표는 우리 교회의 성도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나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두려워하는 일과 감당할 수 없는 일, 즉 (설교를 통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주십시오. 즉, 여러분의 친구들을 (예배로) 초청해 주십시오.”

 


스탠리는 NPCC 장년부 새신자의 90%는 친구들의 초청으로 인해 비롯된 결실이라고 말한다. 그는 “내가 모금을 하고 건물을 짓는 이유는 사람들이 (설교를 청취하고) 받아쓰게 하려는 데 있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의 성도들은 자신의 친구들을 복음이 증거되는 환경으로 이끌어 올 책임이 있습니다. 불신자를 염두에 두고 세워진 교회가 근처에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NPCC는 윌로우크릭교회가 시작한 '구도자에 민감한 교회 (seeker-sensitive church)'의 목회 철학과 방법을 따라 주일예배의 주된 대상을 불신자로 삼고 있다.

 


그러면 이처럼 예배와 설교의 주된 대상을 신자 혹은 불신자로 각기 다르게 설정하는 것은 교회의 건강과 성장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는가? 물론 그렇지 않다. 예배와 설교의 주된 대상을 달리하는 교회들 모두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도자에 민감한 예배를 드리는 NPCC가 신자 중심의 예배를 드리는 PBC에 비해서 건강 상태가 더 좋다 혹은 더 나쁘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고후 10:12-13)

 

크리스천 슈바르츠가 개발한 교회건강 지표는 상대적인 평가 자료로 봐야 옳다. 교회의 건강과 관련된 질적인 요소들(예를 들면 ‘사랑의 관계’)에 대한 평가에 조사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의 건강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슈바르츠가 제시한 기본적인 자료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복합적이며 세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형태는 다양하나 변화를 초래


슈바르츠가 정확히 본 바와 같이 ‘구도자 예배’는 교회성장의 원리가 아니다. 또한 이것은 교회의 건강을 촉진하거나 저해하는 원리도 아니다. ‘구도자 예배’가 있으나 없으나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구도자 예배’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들이 곧 건강한 교회라고 말할 수는 없다. 건강한 교회는 전도 뿐만 아니라 예배, 양육, 교제, 사역과 같은 교회의 다른 모든 기능이 동시에 활력있게 작동하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구도자 예배’에서는 주로 제목설교가 행해진다. 사람들의 절실한 필요(felt-need)와 관심사를 말하며 구도자들의 주의를 끌어 효과적으로 성경을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전통적인 예배에서는 강해설교가 많이 행해진다. 하나님의 모든 뜻을 드러내어 신자의 삶의 궁극적인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릭 워렌은 전도에는 제목설교가, 양육에는 강해설교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건강한 교회의 설교 형태는 다양하지만 그 결과에 있어서 전도와 양육 모두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스펄전은 본문설교를 하며 신자와 구도자에게 설교했다. 하일즈는 주일에는 제목설교를, 수요일에는 성경을 책별로 가르쳤다. 스윈돌은 전형적인 강해설교를 한다. 하이벨스는 구도자와 신자를 위한 각기 다른 형태의 설교를 주장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의 설교는 전도와 양육을 촉진했고 교회를 건강케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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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6, 2005 0: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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